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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호 대표, "코타키나발루 난민학교 후원금/ 후원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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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몰텍코리아 작성일20-08-15 13:32 조회1,2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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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선한 일인가♡

『회사 노트북을 10대 교체해야 하는데 쓰던 것도 거의 새 것인디, 코타키나발루 최영철선교사께 몇 대 보내드릴까,...』

『지난 번에 코타키나발루 필리아학교 보수공사에 돈이 좀 필요하다고 하던데, 마침 용돈이 좀 생겼는데 보내드릴까,...』

노윤호장로는 늘 이처럼 배려하는 마음이 심장의 혈액처럼 가득 차 있는 분이고, 기업을 통해서도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나는 최영철선교사께 전화를 드려 4월 2일 목요일 오후 6시에 부천 “다온”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노장로와 함께 만난다.

최선교사와 나는 먼저 와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노장로는 노트북 3대를 들고 들어와 꺼내 보여 주었는데 상태는 깨끗하고 성능도 좋았다.


                                                                     

노윤호장로, 최영철선교사에게 기부 전달

                                                                     

식사하기 전에 기부 전달식을 먼저 하자고 제안했다.

 

최영철선교사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지역에서 필리핀국적의 난민 자녀를 가르키는 학교 사역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500여명이라 쉽지 않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근사한 후원자도 없이 “선한선교회”라는 작은 단체를 만들어 여기에 구성된 이사진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낸 재정으로 

500여명의 학생들과 20여명의 교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따라서 최선교사는 언제나 간들간들 하는 재정으로 가슴 졸이며 저축된 양식이 아닌 만나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일용할 양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식사 자리에서 최선교사는 학교 파손으로 수리에 목돈이 들어 갈 상황을 설명했다.

먼저 문공주장로가 300만원을 보내 주었는데 돈이 좀 부족하다고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를 꺼내길래 노장로가 가슴에 품고 있다가

나에게 본인이 헌신할 의사가 있음을 전해왔고 오늘 간단하게 기부전달식을 하자고 했다.

코타키나발루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난민 자녀들을 가르키는 학교 지붕 파손 수리비용으로 금일봉 2백만원, 

그리고 교사 업무용으로 사용할 노트북 3대를 기부전달식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노장로는 이런 것 말(뭐하러)로 하느냐 그냥 드리면 되는 것인데” 라고 수줍은 듯 피하려 했으나,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만, 

선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겠느냐고 설득해서 간단하게 전달식을 하게 되었다.

 

최영철선교사는 사모님의 권유로 전북 무주에서 목회를 했고, 서울로 가기 위해 40일 금식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6개월 후에 선교에 대한 마음을 주셨는데 기도 중에 코타키나발루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곳 학생들은 국적이 필리핀이고 말레이시아 땅에 들어와 사는 불법이주자들이며 주민들은 약 1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6년 전에 문공주장로, 남호현장로, 노윤호장로, 김일두장로, 김우환장로 다섯가정이 코타키나발루로 단기선교를 떠났다.

학교 선교를 한다길래 얼마나 거창한 학교선교를 하는가 하고 기대 했는데

합판으로 급조한 학교로 마치 우리나라 6. 26전쟁 당시 피난민 학교 같은 곳이였다.

 

당시 남장로부부는 한의사로서 의료선교를, 노윤호장로 부부는 미용기술로 이발을, 

다른 분들은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소품을 가지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며 함께 뛰놀았다.

언어의 의사소통도 없이 표정과 행동, 때로는 통역으로 이 모든 일들을 감당했는데 참으로 보람있었다.

그 후 문장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교육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학교 증축과 카페 개설, 정기적인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도우고 있으며, 

김일두장로와 노윤호장로는 목조다리 수선비 등 재정 지원을 해 왔고 남장로(현재는 목사)는 의료선교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4년 전에는 수석교사인 아내가 경기도 교육청에 해외 봉사 프로젝트를 승인받아 현직 교사 6명이 한 팀이 되어

일주일간 초등교육 지도 및 현지 교육청 방문을 통해 기관간의 교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최선교사는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후원의 손길이 끊기지 않도록 후원자의 가정과 교회와 기업을 위해 더욱 힘써 기도하며, 

 더욱 많은 분들이 이사회에 동참해 준다면 더 좋은 교육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지 않겠는가 라며 기대한다.

최선교사는 기도의 사람답게 흔들림 없이 하나님만 의지하며, 

코로나로 폐쇄된 국경이 다시 열리길 간절히 바라는 그의 마음 속에는 늘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은 기부라도 큰 힘이 되는 선교의 땅,

교육선교는 당연 국위 선양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기에 선교사는 이 땅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최영철선교사 010-5185-7491

(20200403- 김우환)